회고1 끝이 반이다. 1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. 나머지 반은 무엇일까? 내 생각에 나머지 반은 '끝'이다.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맺음을 내는 것. 적어도 내 경험 안에서 끝을 봤던 것들은 그 결과와 과정의 성패 여부와는 상관없이, 항상 무언가를 얻을 수 있었다. 그것이 좋은 경험이었다면 기쁜 추억과 성장을, 설령 쓰라린 실패였다 하더라도 내 스스로를 파악할 수 있는 밑거름을 남겨 주었다. 거창하고 완벽하게 할 필요도 없다. 더도 말고 덜도 말고 '내가 이걸 했다'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온전한 끝맺음이 성공 아닐까. 2 더불어.. 어제 뉴스 댓글을 보다가 이러한 글을 발견했다. 이 글을 보며 오십을 넘어선 나는 나이 들어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. 세상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는데 변하지 못하는 나를 끌어안고 세.. 2021. 8. 12. 이전 1 다음